남궁성 목사, “고향을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며 요셉의 꿈이 떠올라”
베트남친구들선교회(대표 남궁 성 목사)는 지난 설 명절 동안 베트남 유학생(서울신학대학교, 서울장신대학교 유학생)들과 광주시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 베트남 전통 떡(반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민족이 설 명절에 만두를 빚어 먹는 것처럼, 베트남은 찹쌀, 돼지고기, 녹두 콩 등을 바나나잎 등에 싸서 쪄서 먹는다. 이 시간을 통해 베트남 유학생들과 다문화 가정들이 고향의 향수를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베트남 전통 떡 반증을 만드는 모습
베트남친구들선교회 남궁성 목사는 “설 명절을 맞아 고국 베트남의 고향 집이 그리워도 갈 수 없는 베트남 유학생들과 베트남 가족들을 돌아보며, 성경에 나오는 요셉의 마음이 떠 올랐다. 고국을 떠나 타향살이하게 된 배경은 다르지만, 이들도 요셉의 꿈처럼 코리안드림이 있다. 그들의 꿈에 조금이라도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통 떡을 만들며 친교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베트남친구들선교회 (대표 남궁 성 목사, 쩐미융 전도사)
(사)한국다문화희망협회(대표 장윤제 목사)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남궁 성 목사는 베트남친구들선교회를 세워 활동하고 있다. 남궁 성 목사와 아내 쩐미융 전도사는 국내에 유학생들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 엄마의 모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국외는 베트남 남부 지역에 난민들과 보육원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한 취업과 유학을 위해서 한국을 찾은 베트남 청년들을 돌봐주는 일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별히 남궁 성 목사의 아내 쩐미융 전도사는 베트남 출신으로 베트남친구들선교회를 통해 다양한 일을 해오고 있는데, 베트남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주일 오전 11시에 서울신학대학교에서 1부 예배를 드리고 오후 5시에는 서울장신대에서 2부 예배를 드린다. 예배 후에는 이들과 함께 점심과 저녁 식사를 나누는데, 이 모든 일에 쩐미융 전도사의 역할이 크다.
베트남친구들선교회의 사역을 통해 이 땅에서 그리스도를 영접한 친구들이 고국에 돌아갈 때,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함께 품고 돌아가기를 바란다.
단체 사진
출처 : 본헤럴드(https://www.bonhd.net)